'부산발 교육혁명'. 대다수 언론은 지난 14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첫 직선 투표를 앞두고 늘 이런 수식어를 붙였다. 하지만 투표가 끝나고 당선자가 확정된 뒤 언론의 평가는 싸늘했다. 압축해서 표현하면 '실패한 교육혁명'이다. 한껏 부풀려졌다가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 부산시교육감 선거. 평가자인 언론은 비판에서 과연 자유스러울까.사상 최저 투표율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히스토리채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했던 사진공모캠페인 ‘Photos for the Future’에 이재구씨와 유기문씨가 응모한 ‘죽마고우’(사진 오른쪽) ‘할아버지때 학교에서’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Photos for the Future’는 미국
올해 지상파3사의 드라마는 ‘사극열풍’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역사적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MBC , KBS
올해 언론계를 장식한 최고 화제뉴스에는 최연희 의원의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 최고 화제 인물에는 정연주 KBS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발행하는 월간 ‘신문과방송’은 최근 발행된 12월호에서 언론인·언론학자 385명을 대상으로 ‘2006년 언론계 10대 뉴스, 10대 인물&rs
국가청렴위원회(청렴위·위원장 정성진)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국정홍보안을 마련하는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빌어 눈길을 끌고 있다.청렴위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계동 청렴위 본관에서 청렴캠퍼스 프로그램 최종 발표회를 갖고 1위에 숙명여대 ‘I’m STAR In’팀을 선정했다. 청렴캠퍼스 프로그램은 청렴위가
리사: 내 말이 거짓말 같아요? 내 말을 못 믿는 거예요? 블레이드: 그러면 왜 너를 살려줬지? (영화 가운데) 지상파방송사의 외화더빙 실태를 모니터한 결과 남녀간 캐릭터들의 언어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민우회 외화다시보기모임이 지난 9월9일부터 10월29일까지 KBS 1, 2TV MBC SBS 등 지상파 4개 채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보수언론에 핍박을 받는 이른바 386세대들이 영화내용보다 최루탄 가스 때문에 더 눈물을 흘렸던 영화가 있다.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가 만든 (광주민주화운동 배경) (87년 민주노조결성 배경) (89년 전교조 결성 배경)가 그것이다.
방우영(78·사진)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경기도 의정부 선산 성묘 길에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피습을 받아 타고 있던 차량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남자는 피습 뒤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사건개요= 조선일보에 따르면, 방 회장은 29일 오전 아버지인 계초 방응모 선생 22주기 추도식을 맞아 친인척, 조선일보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의정
EBS(교육방송) 새 사장 후보군이 구관서 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과 한중광 전 KBS인터넷(옛 크레지오닷컴) 사장으로 압축됐다. 소식을 전해들은 EBS 구성원들은 벌써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사장추천위, 2일 심층면접EBS 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에 지원한 11명의 후보군 가운데 1차 서류전형을 통해 6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사장추천위는 이들을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대통령비서실의 정무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윤태영(사진) 연설기획비서관을 다시 대변인으로 임명하자 정치권은 물론 언론계도 이의 해석을 놓고 술렁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인사에 대해 대체적으로 ‘당-청’ 사이의 의견조율이 보다 원만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반면 언론계는 냉각 상태에 빠진 &ls
일부 전국단위 일간지들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가판(초판)발행을 폐지한 이후 각 신문의 1면 주제 다양성은 증가한 반면 기사 중복성은 감소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박상건(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서울여대 겸임교수), 이선미(미국 플로리다대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조영신(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등 3명의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l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대통령비서실의 정무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을 다시 대변인으로 임명하자 정치권은 물론 언론계도 이의 해석을 놓고 술렁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인사에 대해 대체적으로 '당-청' 사이의 의견조율이 보다 원만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반면 언론계는 냉각 상태에 빠진 '언-청' 관계에 불어닥칠
방송위, 이수근 KBS 이사 내정자, 김기도 방문진 이사 자진사퇴 발표신문으로 위장한 범죄집단이나 다름없는 족벌신문들의 특징을 몇 가지 꼽으라면 거짓말, 뻔뻔함, 집요함 등이 될 것이다. 특징은 또 있다. 족벌신문들의 많은 종사자들이 사주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과 종사자 자신들의 이익을 동일시한다. 뿐만아니라 사주의
독립투사로서, 실천적 종교가로서,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간 만해 한용운의 일생을 조명한 새로운 평전이 나왔다. 저자는 이미 백범 김구 평전, 단재 신채호 평전, 심산 김창숙 평전을 낸 김삼웅 현 독립기념관장(전 서울신문 주필)이다.저자는 지금까지 출판된 각종 전기류에서 만해의 부친이 의병활동을 해 온 것으로 묘사됐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2003년 3월 대량살상무기 분쇄를 명분으로 이라크를 전격 침공했던 미국. 부시 행정부는 개전 한달 열흘만에 완승을 선언했지만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들은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군인뿐만이 아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2일 이라크에서 희생된 언론인이 1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무모한 강대국 정책입안자들의 오판으로 전 세계의 통곡이 오늘도 그치지 않고
1946년 남선경제신문으로 출발했던 매일신문(대표이사 조환길)이 창간 60돌을 맞아 자사 신문에 실렸던 격변의 한국 현대사 보도사진을 모아 ‘Age 60’이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536쪽 분량의 이번 사진집에는 매일신문 전·현직 사진기자들의 60년 땀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정치적 사건에 주로 천착한 보도사진집에 식상감을 느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에 기노창(사진) 중앙일보 광고총괄전무를, 부회장에 최용원 동아일보 광고국장을 선임했다.기노창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광고영업2부 차장과 출판영업국장, 제일PR 대표이사 사장, 중앙일보 광고본부장 등을 지냈다.
케이블TV에서 방영되고 있는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의 소재 선정성과 외모 지상주의 부추김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 모니터단체인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미디어열사)은 지난 14일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서 “5월부터 2개월 동안 케이블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모니터한 결과, 시청자 참여를 늘린다는
지난 14일 오후 3시 40분. 3기 방송위원 9명이 막 청와대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미니버스를 이용해 방송회관 앞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부터 로비 1층에 모여 있던 전국언론노조 방송위원회지부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다. 출근 첫 날 새 방송위원들이 목도한 것은 환영 현수막 대신 “물러가라”는 고함이었다.새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급) 차등 지급 폭을 20%로 확대해 7월 중 지급하겠다고 선언해 또다시 교단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장혜옥)이 지난 8일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교사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11일 성과급 반납투쟁을 공식 결의하자 갈등 양상에만 천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려됐던 갈등, 따져